- 청년 정책 발굴·제안, 분과별 프로젝트, 청년축제 기획단 등 참여
- 국가자격증 및 응시료 지원 사업 등 실제 구정 반영 사례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달 2일까지 ‘제4기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활동할 지역 내 19~39세 청년을 30명 안팎으로 모집한다.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 스스로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제 행정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17일(공고일) 기준 용산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이며 1차례 연임 가능하다.
제4기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위원들은 각자 관심사에 맞는 4가지 분과로 구성해 활동한다. 확정된 분과 이름은 없지만 활동 개시 후 청년 위원이 직접 결정할 예정이다. 제3기에서는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홍보 등 4개 분과로 정한 바가 있다.
청년 위원들은 ▲기본 교육 ▲사업제안서 작성 교육 ▲회의(정기, 분과 등) ▲정책의제 발굴·제안 ▲분과별 프로젝트 ▲청년축제 기획단 ▲소통 간담회 등에 참여하게 되며 청년 권익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구에서는 각종 회의 참여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 위원에게는 표창 등 혜택도 수여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일자리정책담당관 전자우편(ysyouth@yongsan.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선정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한편, 지난해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정책 중 2가지는 실제 올해 용산구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도·홍보 분과에서 제안한 ‘용산청년 생활경제 상식교육’과 일자리 분과에서 제안한 ‘용산구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그 주인공이다. 큰 호응으로 올해 확대 시행하는 ‘국자자격증 및 응시료 지원 사업’도 2023년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처음 제안해 지난해 실제 구 사업에 반영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 손으로 직접 나를 위한 용산을 만들어 가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년이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