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강초등학교(교장 김학근)는 10월 8일 용산어린이정원(용산구 소재)에서 한강초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한강어울마당(운동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2년마다 열리는 한강초 운동회로 학생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모든 교육공동체가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한강초는 도심 속 작은 학교로 학교 내 운동장이 매우 협소하여 실내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에 힘써 왔다. 따라서 운동회만큼은 야외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강공원 섭외 등 최선을 다해 왔다. 이번 운동회는 용산미군반환부지의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한강초 김학근 교장 선생님은 한강어울마당 개최에 국토교통부에서 제안한 용산어린이정원 활용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하고 유소년 전용 야구장, 축구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지역과 학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한다.

한강어울마당은 코로나19 이후 학부모도 함께하는 첫 야외행사로 학년 단체 게임과 개인 달리기, 학부모 게임, 전 학년과 학부모가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되어 있어 한강 교육공동체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한강초 학생들이 야외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상생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장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