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특검 명분 계속 추가
민주당, 김건희 특검 명분 계속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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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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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공천 외부 인사 개입한 사실 없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총선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며 김건희 특검 명분만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언론보도임을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고속도로 특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이어 어제는 총선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해야 하는 이유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김영선 의원이 컷오프됐고 결과적으로 공천 받지 못했으니 공천 개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못 봤으니 주가조작이 아니라는 말과 닮았다"고 비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 배우자도 범죄를 저질렀으면 수사받고 처벌받는 것이 공정"이라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범죄 의혹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쌓여 가고 있다"고 정부여당의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 개입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언론중재위 제소 등의 초치를 취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천은 당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외부 인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고 또한 언론보도에서도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대해 김영선 전 의원 스스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해당 언론보도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공당 공천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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