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의 의료개혁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해서 정부와 당이 좋은 결론을 내고 국민들 공감받기를 기대한다"며 당정 갈등을 일축했다.
한동훈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 추진 과정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감도 잘 듣고 반응해야 한다"며 "지금의 의료 개혁 상황에 대해서 대안과 중재 그리고 치료적인 대안 두 가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대표는 "대안과 중재가 필요할 정도로 응급실이나 수술실의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냐 여기에 대한 어떤 판단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 만약 그게 심각한 상황이라면 치료적인 대안은 무엇이 있을 것인가? 정부 당국은 첫 번재에서 아직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신 것이고 저는 국민 여론과 민심을 다양하게 들어본 결과 현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이미 제시한 대안에 대해 당정 갈등의 프레임으로 얘기하거나 오도하는 부분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할 가치이다. 그렇게 때문에 당정갈등이라는 프레임은 낄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동훈 대표는 "제시한 대안 외에도 정부가 다양한 주체 그리고 다양한 상대를 정해두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욌다는 점도 이 자리에서 밝혀둔다"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호도하듯이 마치 보여주기식으로 갑자기 공개한 것은 아니다"며 "그런식의 호도는 건설적 대안과 논의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해서 정부와 당이 좋은 결론을 내고 국민들 공감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