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율배반적 초부자감세 즉시 멈추라
민주당, 이율배반적 초부자감세 즉시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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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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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 정부 초부자들 세금만 깎아줄까 궁리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세수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하거나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초부자들의 세금만 깎아줄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은 상위 1%도 안되는 초부자를 위한 초부가감세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안에 따르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상위 0.4%를 위한 정책이고 증여세 최고세율 인하는 상위0.5%가 수혜층이고 이대로간다면 초부자들의 세금은 솜털처럼 가벼워지고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허울뿐인 재정건전성을 앞세우면서 서민지원을 축소하고 뒤에서는 초부자감세에만 몰두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즉시 멈추길 바란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가채무는 미래세대에게 큰 빚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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