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쿠팡 와우멤버십 신규 회원 월회비가 7890원으로 올랐고, 기존 회원도 오는 8월 6일 이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된 금액을 내게 된다.
쿠팡 월회비 인상이 다가오면서 쿠팡에서 이탈하는 수요를 잡기 위한 이커머스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15일부터 SSG닷컴은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을 선보이기로 했다.
신세계 6개 계열사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서 SSG닷컴만의 혜택을 세분화한 멤버십이다.쓱배송 클럽에 가입하면 연회비는 신규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당분간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춘다.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할 때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쿠폰을 매달 각각 3장씩 지급한다. 가입 시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도 지급된다.
G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기존에 제공하던 12% 할인쿠폰을 15%로 할인율을 올렸다. 1만5000원의 최소 구매 금액 조건도 없앴다.
컬리는 유료 회원제인 컬리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쿠폰 31장을 매달 지급하며, 사실상 무료배송이며, 컬리스 멤버십은 월 1900원이다.
당장 이탈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멤버십에 부담을 느낀다면 일부 소비자들은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SSG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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