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키운 백종원 '너스레'
미디어가 키운 백종원 '너스레'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4.07.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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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백종원의 일방향 해명 


유명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증시 입성을 앞두고, 문어발식으로 확장과 본사의 매출 올리기에만 급급했다는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일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갈등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8시40분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밝히면서 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에게 매출 3000만원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자, 가맹점주들은 재차 반박.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14일 '백종원의 7대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언론을 통해 "(백 대표가)주말 저녁 황금시간에 1시간여 동안 자신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했다"고 지적하며 "많은 증거 자료를 확보해 분쟁조정 기구와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의 강한 공신력을 기초로 이뤄지는 사업"이라며 "서면 없이 매출액 등 수익 상황을 구두로 제공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에서 백 대표가 연돈볼카츠 사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가맹점이 극히 일부라고 한 것에 대해 "83개(양수도 10개 포함 시 93개) 점포 중 50개 이상(60% 이상)의 점포가 폐점했고, 현재 남은 21개 점포 중 8개 점포가 문제 제기에 나섰다"고 반박했다.


백종원 대표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에서 가맹본부 점포개설 담당자가 점주들에게 '예상 매출액 3000만원'을 언급한 녹취록을 두고 "영업 사원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회사 전체에서 약속한 것인 양 보상을 바란다는 건 잘못됐다"며 "가맹사업을 하면서 매출을 보장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5부작 특집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5주 동안 서로 다른 주제에 관해 질문하고 게스트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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