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진도군의 특산물인 대파를 활용한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31일부터 선보인다.
전라남도 진도는 전국 대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재배된 대파는 치밀한 조직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자랑한다. 특히 겨우내 수확되는 제철 대파는 맛과 향이 좋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는 대파와 궁합이 좋은 돼지불고기를 활용한 상품으로 도시락, 핫도그, 김밥, 주먹밥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진도대파정식 도시락(5600원)’은 두툼하게 썰어 구워낸 양념돼지목살과 구운 마늘을 가늘게 채 썬 대파와 함께 구성한 상품으로 고기의 감칠맛을 더해줄 무쌈과 무말랭이를 부반찬으로 담았다.
‘진도대파 불고기김밥(3000원)’과 ‘진도대파 불고기삼각김밥(1200원)’은 특제 소스에 재운 간장불고기에 대파를 볶아 짭조름한 맛의 토핑으로 속을 채운 상품이며 ‘진도대파 핫도그(3600원)’는 소시지 위에 한 번 구워 단맛을 극대화한 대파와 치즈, 베이컨 칩, 바질페스토를 얹었다.
이번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해 진도군청과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상품이다. CU는 앞서 진도 대파를 활용한 유부초밥을 선보여 한 달 만에 10여 톤의 진도 대파를 소진한 바 있다.
CU가 이번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3월까지 소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파의 양은 약 30톤이다.
이처럼 CU는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전국 1만6000여 점포에서 판매하며 꾸준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CU는 진도군 외에도 전라북도, 포항시, 창녕군 등과 손잡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우리 농가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20종 이상 선보이며 농가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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