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스탠드 업'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겪은 경험담, 고백 등을 과감하게 쏟아내는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 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전해 졌다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서동주가 '이혼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대에 올랐다. 서동주는 이혼을 해서 어려운 점과 동시에 좋은 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혼에 대해 당당한 태도를 밝히면서도 "사실 이혼 남녀가 겪는 아픔이 크다.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김응수는 최근 다시 빛을 보게 된 영화 타짜의 '곽철용'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곽철용이라는 캐릭터가 건달이지만 치사하거나 더럽지 않고, 부정부패를 일으키는 장본인들보다 젠틀하다. 이래서 신드롬이 일어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김영희 '나의 사랑스러운 중년 팬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팬의 연령층이 높아 많게는 70대와 80대가 있다"고 말하며 재래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난 중년 팬들을 흉내 내며 웃게 했다. 새터민 래퍼 장명진은 "12살에 탈북해서 15살에 대한민국에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새터민을 향한 편견 가득한 질문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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