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생활기록부’ 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에 진학하는 꿈 이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위탁 운영 중인 용산구 청소년지원센터(이하 용산구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6명이(2월 7일 기준)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합격자 조진호(가명, 20세) 청소년은 ‘청소년생활기록부’ 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에 진학하는 꿈을 이루었다. 용산구 꿈드림에서 ‘청소년생활기록부’를 통해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 수시(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할 때 학교생활기록부 대신 제출할 수 있는 대체 서류로, 이들이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조진호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수시전형에 지원하려면 학생생활기록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꿈드림 센터 덕분에 청소년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저처럼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 센터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용산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꿈드림은 만 9세에서 24세 사이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