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통령 체포 시도 무리한 것"
권영세 "대통령 체포 시도 무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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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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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판단 끝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우리 헌법정신에도 부합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수처와 경찰의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이 예고되면서 예고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경호처와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해서 불상사가 발생하면 국가적으로 큰 충격이 올 수 밖에 없고 공수처와 경찰의 대통령 체포 시도는 여러 측면에서 무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여러 편법을 동원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적법성 문제부터 서부지법 영장 쇼핑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색을 제한하는 형사소송법을 판사가 임의로 배제시킨 것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 강제 체포를 고집하는 공수처와 경찰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소위 돈봉투 사건으로 수사대상에 오른 민주당 의원의 경우 1년이 넘도록 여러 차례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지만 경찰을 제대된 조사 한번 없이 협조 요청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대통령 한 사람 체포하겠다고 1000명이 넘는 기동대와 마약범죄수사대까지 동원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내란죄를 뺀만큼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헌재의 판단이 끝난뒤에 진행하는 것이 우리 헌법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께서는 공수처와 경찰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 조급하게 체포작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소위 SNS 공개로 경찰과 민주당이 내통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은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상황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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