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국회접견실에서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교역, 투자, 기후환경, 대형 인프라, 첨단기술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우 의장은 "싱가포르는 1975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고 언급하며, "특히 양국은 뛰어난 기술과 인재를 가진 최적의 미래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국회 차원에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적극 지지하고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단단하고 강하다"며, "작년에 체결된 각종 MOU와 협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최될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APEC 회원국인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은 "우 의장의 리더십하에 대한민국 국회가 법치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싱가포르는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아 의장은 "양국은 무역, 문화, 교육, 디지털, 그린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해 한국 국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항공협정 개정과 항공편 증설에 대해서도 국회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싱가포르에서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 멜빈 용, 루이스 추아, 응 링링, 샤럴 타하 국회의원, 스티븐 퀵 국제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이언주 의원, 장동혁 의원, 한준호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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