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 ‘중식매니저’와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지원 ‘안심메이트’ 신규 추가
- 각 동주민센터나 담당 수행기관을 방문하여 신청 가능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 20일까지 ‘2025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986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96억 9271만 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대비 모집 규모는 8% 증가했다. 2024년 모집인원보다 약 160명이 늘었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지역 거주 어르신으로 모집 분야별 조건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정부 기관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모집 분야는 ▲노인공익활동사업(1222명) ▲노인역량활용사업(595명) ▲공동체사업단(169명) 총 3개며, 31개 사업단이 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독거 어르신 정서지원·밑반찬 배달(415명) ▲초등학교 급식·클린 도우미 및 스쿨존 교통안전지원(367명) ▲소공원 등 지역 환경정비(165명) ▲경로당 중식도우미(180명) ▲관내 공공 및 복지시설 봉사(75명) ▲횡단보도 주변 교통안전관리 지원(20명) 등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대상자 또는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포함)가 신청가능하며, 월 29만 원(월 30시간)의 활동비를 받는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아동보육시설 지원(220명) ▲노인복지시설 지원(90명) ▲디지털전문서비스 및 시니어기자단(40명) ▲공공행정 및 안전관리지원(135명) ▲경로당 중식 매니저(110명)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경로당 어르신의 점심 식사를 조리하는 경로당 중식매니저(110명)와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가정 방문 및 생활지원사 업무보조를 담당하는 안심메이트(50명) 등 이색 일자리가 새롭게 추진된다.
65세 이상(일부사업 60세)이 대상이며 활동비는 월 63만 4천 원(월 60시간, 주휴수당 별도)이다.
공동체 사업단은 ▲실버누리협동조합(139명) ▲재활용사업단(30명)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을 가지고 각 동주민센터(우리마을가꿈이사업)나 담당 수행기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중 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한다. 탈락자와 접수 기간 이후 신청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 포기자 발생 시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www.yongsan.go.kr) ‘새소식 및 공고’란과 각 수행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라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노인역량활동사업 참여 어르신의 경우 기존 배상책임보험 외에 노인공익활동사업과 공동체사업단에만 있던 상해보험을 추가로 가입할 계획이다.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