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0일 오전 10시, 중장년 1인 가구 겨울 축제 ‘특별한 밥상’ 개최
- 중장년 1인 가구 45명이 직접 만든 김장을 함께 먹고 한부모 시설에 나눔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1월 30일, 한남동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3층에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겨울 축제 ‘특별한 밥상’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서울시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장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의 마지막 일정으로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주요 내용은 ▲김장 및 수육 만들기 ▲즐거운 만찬 ▲ 참여자와의 소통 시간 등이다.
만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1인 가구 45명이 ‘1인 가구 겨울 축제’를 통해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김장을 하고, 김치와 수육을 함께 먹으면서 새해 소망과 올 한 해 아쉬웠던 점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의 절반은 ‘마리공동체 쉼터’와 ‘해오름빌’ 등 지역 내 한부모 시설에 기부해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장년 1인 가구 중 한 명은 “김장을 혼자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데, 이렇게 함께 모여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함께 김장을 만들며 즐거움을 느꼈다”며, “직접 만든 김장을 함께 먹고 다른 이웃에게 나눔까지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돕고, 주변 이웃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와준다. 중장년 세대에 맞춘 요리 수업은 영양 균형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중장년 1인 가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1인 가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는 만큼,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