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사상 최초의 900만 관중을 넘어 총 관중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야구 관련 밈들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영상은 KIA의 응원단이 만든 일명 '삐끼삐끼'춤.
사운드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어깨를 들썩이며 몸을 흔들다 좌우로 방향을 바꿔 반복하는 간단한 춤이다.
특히 KIA의 스타 치어리더인 이주은 씨가 경기 중 자리에 앉아 화장을 고치다가 KIA 투수의 삼진이 나오자, 무심히 일어나 화장품을 손에 쥔 채 무심하게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인플루언서들이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면서 더 큰 붐이 일었다.
이 때문에 지난 8월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12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대만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 이미 한국인 치어리더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이주은을 포함한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6명은 대만 야구팀 푸방 타이거즈 측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삐끼삐끼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이주은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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