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이재명 전 대표 부부 기소 예정?"
유상범 "이재명 전 대표 부부 기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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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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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들 야식 비용 이재명 전 대표 부부 개인 식사 비용으로 허위 처리돼 부당하게 사용된 것
▲유상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부부의 법이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부부의 법이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검찰은 수천만원의 예산을 일제샴푸, 초밥, 한우 등 사적 비용으로 불법 지출한 것 외에도 김혜경 씨가 관용차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법적 근거 없이 별정직 공무원을 수행비서로 둬 급여를 지출한 혐의 등에 대해 곧 이재명 전 대표 부부를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비대위원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자택과 공관으로 매일 아침 상납 되었던 샌드위치 등의 식비가 원래는 경기도 공무원들의 야식 비용으로 쓰여져야 할 예산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공무원들의 평일 야간 근무 시 식사를 위해 마련된 나라 예산이 엉뚱하게도 이재명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개인 식사 비용으로 허위 처리돼 부당하게 사용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재명 전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민주당 소속 김동현 경기도지사마저 자체 감사 결과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돼 업무상 횡령, 배임으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힐 정도로 관련 증언과 증거가 진작부터 넘쳐나고 있지만, 이재명 전 대표 부부만 여전히'자신들과는 무관하다. 측근이 사비로 낸 줄 알았다'는 비상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며 모든 책임과 처벌을 힘없는 부하직원에게만 떠넘기고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배우자 김혜경 씨는 이번 총선 결과가 법적 면죄부라도 받은 것처럼 최근 유튜브 촬영에 공개 행사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란 듯이 행동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부부가 기소될 경우 이번에도 정치보복, 야당 탄압 운운하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특검과 청문회, 국정조사는 물론 이번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해서도 탄핵하겠다고 정치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꼬았다.

유상범 비대위원은 "고위공직자가 국민 혈세로 일제샴푸를 사고, 소고기, 초밥을 사 먹는 것이야말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분명하게 꼬집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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