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채 상병 사건은 항명 사건"
정진석 "채 상병 사건은 항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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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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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진 사건 수사기관 수사 결과 지봐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 상병 사건의 본질은 국방부장관의 정당한 이첩보류 지시를 박정훈 대령이 어긴 항명사건이며 실체이고 본질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 상병 사건의 본질은 국방부장관의 정당한 이첩보류 지시를 박정훈 대령이 어긴 항명사건이며 실체이고 본질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채 상병 사건은 박정훈 대령의 항명 사건이고 경찰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의 '채 상병 사건은 소중한 청년의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을 민주당 의원들이 정쟁으로 몰고 가는지, 특검할 정도의 문제인지, 대통령께서 격노하면 특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검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예외적으로 보충이 필요할 경우 필요한 제도이고 채 상병 사건은 경찰과 공수처에서 각각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를 지켜본 후 특검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채 사병이 안타까운 순직한지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채 상병에게 깊은 애도와 유가족께 심신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채 상병 사건은 1년 여 동안 '외압과 항명'이라는 본질적인 성격의 차이를 두고 충돌해온 사건에 대해 정치적으로 다툼만 있었지 사실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법률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간 것이라 생각하고 공수처와 경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가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미진한 것이 있다면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전화번호가 기밀 사안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는데 질의 사항에 나오는 02 8xx 7xxx 번호는 기밀 사항이냐"고 물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전화번호 일체는 기밀보안 사항이고 지금 이 회의를 북한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억울하게 죽음으로가게 된 실체적 진실 규명과 수사 과정에서 정말 외압 등 두 가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비서실상은 "채 상병 사건의 본질은 국방부 장관의 정당한 이첩보류 지시를 박정훈 대령이 어긴 항명사건이 실체이고 본질"이라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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