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건축지원센터(센터장 문정균)는 지난 5월 29일(수)에 이어 6월 28일(금) 2차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내포혁신플랫폼을 진행하였다.
지난 1차 특강에 이어 2차 특강에서도 50여 명이 넘는 수강생이 건축의 인·허가 과정, 집짓기, 공간공유 활성화 사례, 지자체 귀농·귀촌 지원사업, 귀촌자에 필요한 건축 관련 실무 등을 수강하였다.
첫 강의자로 청운대학교 박지연 교수의 “수요자 맞춤형 빈집 공간리모델링” 그리고 홍성군 서용준 전문위원의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지원사항”, 그리고 문정균 센터장의 “시골집 경계분쟁, 구체적 예방법”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수강생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축수요자와 지역과 연계한 게스트하우스 및 민박 운영 등에 관심을 둔 두 그룹으로 구분하여 공간을 활용한 경제활동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1차 특강 이후 수강자들이 전문가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해, 귀촌건축지원센터는 전문가들과 20여 명의 수강생들이 실무간담회(6월18일)를 통해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실무간담회에서는 수강자들이 직접 본인이 추진하는 사례를 발표하고 애로사항을 전문가들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소통하며 공유하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렇듯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귀촌자들에게 지원센터는 귀촌자 중심으로 귀촌건축에 필요한 정보전달과 도·농복합도시에 있는 유휴공간 등을 활용하여 귀촌자들이 지역에 생산적인 활동과 생활 에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귀촌건축지원센터 구성원이며 2차 득강자로 참여한 청운대학교 박지연 교수는 “1, 2차 특강을 진행하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귀촌건축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은 실질적인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원센터는 비영리 전문 지원기관으로 특강과 시·군 현장을 찾아가며 활동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지원기관 등을 통한 협업은 물론이고, ①귀촌건축학교, ②빈집은행, ③촌캉스·민박이란 3가지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문정균 센터장은“귀촌자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정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경제·사회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빈집관련 전문정보제공과 소통을 통해 단계적으로 판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원센터는 2차 특강 이후에 다가오는 9월 부터는 6주간의 귀촌건축과 관련된 정규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정규과정에서는 기존 건물의 대수선, 신축 건물, 리모델링,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실내디자인, 건축과 관련된 관계 법규, 귀촌과 관련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등을 기술적·실무적으로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본 특강 및 귀촌건축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홍성군, 충남경제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귀촌건축지원센터 홈페이지(www.returnhom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