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르 드 셀(Fleur de Sel)은 프랑스어로 "소금꽃"을 의미하며, 전통적으로 대서양 연안의 프랑스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수확된다. 플뢰르 드 셀은 그 희귀성과 특별한 풍미와 질감을 가지고 있어 고급 요리에 자주 사용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금이다. 프랑스의 소금 생산지로 유명한 게랑드, 일 드 레, 노아르무티에 등지에서 플뢰르 드 셀이 생산된다. 이 지역들은 중세 시대부터 소금을 생산해왔으며, 플뢰르 드 셀은 이들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았다. 소금 채취는 여름철에 바람이 적고 햇빛이 강한 날에 진행되며, 소금 결정이 표면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한다.
소금 생산은 매우 노동 집약적이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소금 농장에서 염전의 얕은 물이 햇볕에 의해 증발하면서 소금 결정이 표면에 떠오른다. 플뢰르 드 셀은 해수의 표면에 떠오르는 미세한 소금 결정체를 말한다. 아침이나 저녁의 서늘한 시간대에 소금밭에서 갈퀴를 사용하여 수확 한다. 수확된 소금은 자연적으로 건조된 후 포장되어 습기와 미네랄이 잘 보존된다.
플뢰르 드 셀은 다른 소금보다 높은 미네랄 함량을 가지고 있다. 나트륨 염 외에도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다른 소금보다 더 많은 습기를 함유하고 있으며, 고운 백색을 띠며, 미세한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금의 질감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게 한다. 소금이 해수의 표면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섬세한 맛과 크리스피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요리의 마무리 단계에서 뿌려 풍미를 극대화한다. 샐러드, 스테이크, 초콜릿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또한 빵이나 디저트의 표면에 뿌려 특별한 맛과 질감을 더한다. 요리의 가니쉬로 사용되며, 시각적 효과와 함께 맛을 돋보이게 한다.
플뢰르 드 셀은 그 독특한 특성, 전통적인 생산 방법, 다양한 용도 및 문화적 중요성으로 인해 특별한 소금이다. 프랑스 서부 해안 지역의 전통과 깊은 역사를 반영하는 플뢰르 드 셀은,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식은 프랑스 해안 지역의 문화적 유산으로 보호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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