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민희진...'헤어질 결심'속 '불편한 동거'
하이브와 민희진...'헤어질 결심'속 '불편한 동거'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4.06.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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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손 내밀었지만, 하이브측 '묵묵부답'
지난 4월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정황을 확보했다며 공론화하며, 5월 31일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려 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고, 민희진 대표는 자리를 유지했다. 

그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얻기 위한 싸움인지 잘 모르겠다.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하이브 측은 '묵묵부답'.


결국, 하이브는 스스로 감당이 안 될 무분별 확장은 하이브의 경영과 아티스트 사이 분리 현상은 점점 뚜렸하게 했음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사이 핵심은 ‘경영권 탈취 시도’다. 최근 법원 민 대표 해임 의결 중지 가처분을 인용했으나 “독립적 지배 방법 모색은 분명”이라고 밝혔다. 
결국 시간문제일 뿐 '헤어질 결심'의 시기를 저울질 할 뿐이라는 전망이다.

 

#'뉴진스' 진흙탕 속 '맹활약'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에 진흙탕 속에서도 뉴진스는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뉴진스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멤버들은 코카콜라 제로, 스톤헨지, 캘빈 클라인, 신한은행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26~27일 도쿄돔 팬 미팅을 매진시키며 역대급 일본 데뷔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하이브/어도어/뉴진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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