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여자핸드볼팀 강재원 감독에게 오는 6월 30일부터 팀의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강재원 감독의 계약 해지 통보 사유를 성적부진으로 꼽고 있으나, ‘부당 해고’라는 지적이외에도 지난해 연말 1년 재계약을 합의한 것 이지만, 공단은 남은 기간 연봉을 모두 지급하고, 새 감독 공모 절차에 들어갈 방침으로 ‘예산 낭비’ 지적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5위로 부진 했지만, 외국인 선수 영입, 전지훈련, 국제대회 개최, 스폰서 영입 등 여러 측면에서 개입하면서 공단 이사장의 개인적인 감정이 작용했을것이라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2014년 부산시설공단 사령탑에 취임한 강재원 감독은 “2018-2019시즌 통합우승, 2019-2020시즌 준우승, 2020-2021시즌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현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2023년 9월 취임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 강재원 감독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