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건축지원센터, 귀촌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5월과 6월 귀촌건축학교 열려
귀촌건축지원센터, 귀촌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5월과 6월 귀촌건축학교 열려
  • 조영하 기자
  • 승인 2024.05.0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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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건축지원센터(‘귀촌센터’)가 오는 5월 29일(수요일)과 6월 28일(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그룹(건축사, 기술사, 교수 등)과 함께 충남 내포혁신플랫폼에서 귀촌건축특강을 개최한다. 귀촌건축학교는 총 2회에 걸쳐 건축 전문가 및 공간공유 플랫폼 CEO가 직접 강의를 한다.

귀촌건축지원센터

1회차(5월29일) 특강은 충남의 귀촌정책과 건축의 인·허가과정, 집짓기 A to Z 그리고 땅 이야기 등 귀촌자에게 건축 관련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한국의 에어비앤비(Airbnb)에 비유되는 앤스페이스 정수현 대표는 “호스트와 유저(user)를 연결하는 공간공유 활성화”란 주제로 공간공유 네트워크에 대한 성공적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한다. 정 대표는 생활공간플랫폼을 지향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https://www.spacecloud.kr)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수 약 110만 명, 누적거래액은 1,000억 원에 이른다. 

2회차(6월28일) 특강은 충남 지방자치단체의 귀촌정책과 사례, 건축법 및 관계법규, 그리고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박과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다. 특히, 빈집 스타트업인 다자요(https://www.dazayo.com) 남성준 대표가 “창업에서 지금까지 성공과 실패의 순간들”을 소개 하면서 이 시대 풀어야 할 화두인 빈집에 대해 함께 찐한 담론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향후 귀촌자가 유휴공간을 활용하는데 유용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귀촌건축지원센터
귀촌건축지원센터

2024년 하반기(9월)에는 귀촌건축학교 6주 정규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귀촌건축에서 요구되는 철거를 포함하여 신축, 대수선, 리모델링, 친환경 재료와 맞춤형 실내디자인, 관계 법규, 귀촌 정책, 지역 공동체 이해하기 등 귀촌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기술적·실무적 내용으로 구성된다.

귀촌건축학교 상반기 교육 참여는 5월1일부터 27일까지 ‘귀촌센터’ 홈페이지(http://returnhome.or.kr) 교육신청에서 구글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교육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접수할 수 있다. 이 때  팩스(Fax:041-632-0157)나 이메일(returnhome24@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본‘귀촌센터’는 비영리 기관으로 귀촌건축에 꼭 필요한 정보전달과 지역소멸을 해소하고, 도·농복합도시 및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진 현장으로부터(bottom-up)의 민간 및 전문가 그룹이다. 특히, 귀촌자들이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정착 및 새로운 공동체로서 함께할 수 있는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2024년 2월에 설립되었다. 문정균 센터장(기술사/법학박사)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전문가와 자문위원이 있다. 

문정균 귀촌건축지원센터장
문정균 귀촌건축지원센터장

최근에 충남으로 유입되는 귀촌자의 추이를 보면 평균 연령이 45.7세, 20대 이하가 약 21%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귀촌자들의 활동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수도권에서의 근접성과 전원도시 및 내포신도시와 같은 지역 특성이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문정균 센터장도 귀촌자로서 “귀촌 후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기에 이러한 점에 큰 관심을 갖고,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지역소멸 문제를 귀촌자를 대상으로 Win-Win 할 수 있는 돌파구를 꼭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귀천건축지원센터안내
귀촌건축지원센터안내

본‘건축센터’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지연 교수(청운대학교 부동산학과 학과장)는 “인구소멸 시대에 새로운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귀촌자를 대상으로 지역 정착을 위해 생활환경적·사회문화적 니즈(needs)를 찾아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는 촘촘한 지역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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