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기간 총 176명 상황실 근무로 비상상황 대처 및 주민불편 해소
- 설 명절 앞두고 재난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안전 및 화재점검 실시
-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결식 방지나 명절위문금도 꼼꼼히 챙겨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설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대책 ▲소외이웃 지원 ▲교통소통 대책 ▲생활불편 해소 ▲물가안정 대책 ▲공직기강 확립의 6대 분야에 대한 30개 세부대책으로 설 연휴 시작 전부터 끝나는 날까지 꼼꼼하게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연휴 기간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제설‧청소‧교통‧의료 등 6개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별로 총 171명이 근무하며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재난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역 내 ▲재난위험시설물 ▲도로시설물 ▲각종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중인파가 몰릴 수 있는 ▲전통시장 ▲공원 ▲공공체육시설 ▲영화관 ▲공연장 등은 사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이상유무와 화재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강설에 대비해서도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에는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한파대책본부에 올해부터 동 주민센터와 공사장 관리부서를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과 야외작업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돌봄취약아동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결식 방지를 위해 밑반찬‧도시락이나 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시설 입소자 등에 명절위문금도 지급한다.
돌봄 필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는 설 연휴 전후로 촘촘한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직후 3단계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수시로 안부를 살피도록 해 돌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구 홈페이지나 SNS에 게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연휴 전일인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은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저녁 6시부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설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설 연휴 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산사랑상품권 40억원 어치를 5%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등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22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할 예정이니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