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8일 재택치료관리, 생활치료센터 통합 운영 전담TF 발족
- 재택치료 대상은 만 70세 미만 입원요인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 등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재택치료 관리팀과 생활치료센터 운영팀을 통합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TF를 15일 발족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당초 구는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개선사항에 따라 지난 5일 재난안전 대책본부 내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팀을 꾸리고 응급대응체계를 긴급 구축했다.
18일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재택치료 관리팀을 통합한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 TF를 꾸려 확진자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재택치료 환자관리 협력병원으로는 지역 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을 지정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 TF는 구 행정지원과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 재택치료 생활민원 등에 신속 대응한다.
지난해 12월 설치된 생활치료센터 운영팀은 기존대로 지역 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입소자 건강 모니터링, 이송관리, 물품지원 등을 수행한다.
재택치료 전담팀은 격리관리, 생활지원, 건강관리, 24시간 민원 응대를 수행한다.
▲격리관리 담당은 재택 치료자를 관리하고 ▲생활지원 담당은 치료·격리키트 관리, 의료비, 생활교육 등을 지원한다. ▲건강관리담당은 협력병원과 연계, 환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응급환자 이송 등을 ▲24시간 민원상황 담당은 주야간 민원 응대 및 야간 건강 상담과 응급환자 이송지원을 맡는다.
재택치료 대상 환자 분류는 수도권 병상 배정반에서 결정한다. 재택치료 대상은 만 70세 미만 입원요인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다. 재택치료에 동의한 대상자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통해 치료 받는다. 열흘간 자가 격리 형태로 재택치료 한 후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입원요인 없는 확진자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관리해 하루 속히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0월 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중인 환자수는 226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주민 수 대비 67.6%다. 지난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접종은 오는 25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