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설치
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설치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1.04.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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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종합행정타운 기획전시실에 1150㎡ 규모로 설치
- 15일부터 만75세 이상 주민 접종 시작
- 하반기에 18세 이상 일반 주민으로 확대
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입구
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입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이하 센터) 설치를 끝내고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임시예방접종)에 따라서다.

센터 위치는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아트홀 기획전시실(녹사평대로 150)이며 규모는 1150㎡다. 예진표 작성 (대기)공간, 전산 확인 공간, 예진·접종 공간,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 등으로 나뉜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 실제 접종 가능 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30분이다.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접종하지 않는다.

운영 인력은 42명이다.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지원인력 30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접종 대상은 용산구민 중 접종 동의자다. 정부 방침에 따라 만75세 이상 주민(1만 7907명)을 우선 접종, 하반기부터 18세 이상 전 구민 접종을 이어간다. 1일 접종 가능인원은 600명이다.

구 관계자는 “18세 이상 구민 20만명 중 70%(14만3500명) 이상 접종이 목표”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선 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주민들은 지정된 날짜에 맞춰 센터를 찾으면 된다. 조만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에서 수송 차량을 지원한다.

센터 입구는 구 종합행정타운 서측 대로변에 있다. 손소독·발열체크 후 입장, 예진표를 작성한 뒤 대기 순서에 따라 예진·접종을 받는다. 접종 후에는 15~30분 간 대기해야 하며 이상반응 시 집중관찰실로 이동, 필요시 지정 병원(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이송 조치한다.

구는 본 접종에 앞서 6일 접종 모의훈련을 한다. 서울시 공무원, 외부전문가, 타 자치구 관계자 등 4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 접종 대상자 대기·예진·접종·모니터링 등 절차를 살피기로 했다.

아울러 센터 운영 전까지 자체 콜센터를 설치, 접종 관련 안내, 민원 접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방문객 발열체크가 가능한 민원안내 로봇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백신 접종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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