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학과 인성교육을 함께 용산서당에서...
용산구, 한학과 인성교육을 함께 용산서당에서...
  • 박정이 기자
  • 승인 2019.12.23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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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겨울방학 한학·예절특강 수강생 모집
- 31일까지 초등학생 20명 모집
- 사자소학, 사자성어, 기본예절 등 가르쳐
- 수강료 1만원…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
2020년 용산서당 겨울방학특강 포스터(원본)
2020년 용산서당 겨울방학특강 포스터

“올 겨울 자녀 인성교육은 용산서당에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31일까지 ‘2020년 용산서당 겨울방학특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2020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며 주 2회(매주 화, 목 오전 10시~12시)씩 6회에 걸쳐 진행이 된다. 교육 내용은 사자소학, 사자성어, 한자 자원풀이, 기본예절, 전통놀이, 한자 빙고게임 등이다.

교육 장소는 용산서당이며 학년 상관없이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 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로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한학, 인성을 함께 깨우칠 수 있도록 겨울방학 특강을 준비했다”며 “한자 공부도 하고 꿈나무종합타운 시설도 두루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2020년 1분기 용산서당 학부모 테마강좌로 ‘한학과 차 그리고 꽃의 삼중주’도 운영한다. 금잔옥대(金盞玉臺, 사각미니화기 꽃 장식), 선행(善行, 엽란·꽃으로 테이블 장식), 기쁨(樂, 미니꽃다발 만들기)을 주제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5000원, 재료비(회차당 5000원) 별도다. 31일까지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용산서당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용산구 백범로 329) 별관에 위치한 전통한옥식 서당이다. 137.6㎡ 규모로 교육실(75.3㎡), 훈장실(15.3㎡), 탈의실(11.6㎡)을 갖췄다.

초등학생반(입문, 기초, 주말), 성인반(입문, 기초, 심화)으로 나눠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내용은 기초한자, 천자문,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이다. 매 분기 신규 수강생을 모으며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이다.

서당 맞은편에는 ‘꿈나무 서실’도 있다. ‘용산서당 서예교실’로도 불린다.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정원은 초등학생반(1개), 성인반(3개) 각 16명씩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자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며 “우리 아이들과 구민이 한자, 동양 고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당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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